서술

'공간'으로서의 도시를 읽고, 도시를 가꾸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도시의 '이슈'를 말하며 다양한 도시의 가치를 발견합니다.

도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날마다 사람 하나의 이야기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가 도시 속에 쌓여갑니다.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여러 문화가 섞인 도시는 단순히 한가지의 카테고리로 정의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일상, 문화, 산업 등 모든 것이 도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자본’ 또는 ‘투자 가치가 있는 땅’ 그 너머 도시 자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도시의 가치’를 발견해내고자 합니다.

『도만사 매거진』은 도시를 다양한 맥락에서 바라봅니다.

먼저 ‘공간’으로서의 도시를 리서치를 통해 탐구합니다. 도시가 어떠한 물리적 요소로 인해 사람들을 불러모으는지, 사람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부여하는지 알아봅니다. 건축적 요소를 차용하여 ‘공간’과 사람과의 관계를 분석합니다.

도시를 가꾸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지금 우리의 도시가 잃어버린 ‘공유의 가치’나, ‘삶의 질’ 등을 다시 도시로 가져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발자취를 보고 그들의 노력을 통해 조금씩 바뀌어나가는 도시를 바라봅니다.

도시의 이슈들을 바라보는 ‘표현 방식’을 소개합니다. 도시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그곳에서 발견하는 이슈들을 흘려보내지 않고 포착하여 우리에게 표현하는 전시들이 있습니다. 『도만사 매거진』은 도시의 이슈를 말하는 전시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논의되어야 할 담론들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아가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