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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만사 매거진 Ep.3

도만사 매거진 Ep.3

Issue

3

서술

도시 '공간'을 탐구하고, 도시 '사람'을 소개하고, 도시 '가치'를 발견합니다. 도만사 매거진의 3가지 주제 PLACE, PEOPLE 그리고 PROGRAM 더 새롭고, 더 재밌고, 더 다양한 도시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01 PLACE '아파트 공화국'이 된 대한민국, 오늘날 아파트 단지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아파트 단지는 필연적으로 도시와 경계를 이루며 수목을 기르고, 담장을 두르고, 심지어는 벽을 칩니다. 폐쇄적이고 내향적인 아파트 단지들이 도시를 가득히 메우는 오늘날, 아파트 상가는 도시민과 관계 맺는 유일한 접점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파트 상가를 살펴보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건축 · 도시적 관점에서 보는 일은 더욱이 없었죠. 그렇기에 도만사는 아파트 상가의 모습, 그중에서도 한국 아파트 상가 계획의 출발점이 되는 1970~80년대에 주목합니다. 반포주공아파트, 압구정현대아파트, 올림픽선수촌아파트는같은 시대에 지어졌다 할지라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도시와 마주합니다. 각 아파트 상가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서로 다른 도시적 역할에 관해서도 분석합니다.

02 PEOPLE 도시의 불평등과 소외된 것들을 가시화하고,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도시 이면을 SNS를 통해 공유하며, 어떤 이는 발 벗고 나서 상생을 외칩니다. 그들이 기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03 PROGRAM 도만사는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그래피티 작가 지알원의 회화부터 골목으로 울려 퍼지는 소토보체의 음악과 수많은 관람객의 바람을 담은 건축까지 7평 남짓한 작은 도만사를 가득 채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