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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가득한 집> 거대한 도시를 연구하는 작은 실험실

<행복이 가득한 집> 거대한 도시를 연구하는 작은 실험실

발행일

2023년 03월 02일

서술

거대한 도시를 연구하는 작은 실험실

우리나라 인구의 대부분이 살고 있는 곳이자, 저마다 다른 삶이 한데 어우러진 집합소인 도시.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도만사’는 더 나은 도시의 삶을 위해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을 연구하는 도시문화 플랫폼이다. 성수동의 ‘힙한’ 메인 거리에서 벗어난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한 8평 남짓의 작은 공간에서는 결코 사소하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도심 속 녹지공간에 대한 가치를 환기하는 <숲, 가게>, 서울을 수많은 방의 집합체로 보며 도시 사용법을 연구하는 <방있씀> 등의 전 뿐만 아니라 도시를 주제로 한 정치, 사회, 환경적 이슈에 대한 토크, 공연 등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를 이해하고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내 무궁무진한 화학작용을 이뤄가기 때문.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도시를 공간으로 탐구하는 <도만사 매거진>을 발간하는 출판사이자, 300여 권의 도시·건축 관련 전문 서적을 큐레이션하는 도서관이 되기도 한다. 도만사에 들어가서 보고 느끼는 것은 무엇이든, 우리가 이 도시를 이해하는 시작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