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도만사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2가3동 광나루로2길 12

서술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도시설계학 학생분들의 전시가 오프닝 토크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한강은 하나의 도시공간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수년간 진행되었고, 우리에게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과제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의 데이터 맵핑을 통해 한강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 열정을 느꼈던 오프닝 토크에서는 하천 범람지역, 바람길, 수질 등의 환경적 특성이 어떻게 생태적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한강에서의 조망, 수변공간으로 가는 보행로, 한강 교량과 도로가 만나는 구간의 잉여공간 등 한강의 물리적 발전 가능성도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결국 여러 데이터를 중첩하여 더 많은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질적으로 한강을 변화하는 부분에는 여러 가지 정책적, 제도적 한계가 존재하지만 건축가/도시설계/도시계획가/도시기획가들 사이에서는 더 좋은, 더 건강한 수변 공간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여 화두로 던지며 한강의 미래를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한강의 모습을 원하시나요? 전시에 마련된 큰 지도에 여러분이 생각하는 한강의 가능성에 대해 맵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