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도만사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2가3동 광나루로2길 12

서술

2022년 봄, 도만사는 골목을 음악으로 채울 음악가를 모집했고, 클래식 연주자와 성악가, 싱어송라이터, 대중음악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가 이 공연을 통해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났다. 골목을 지나치는 주민들은 도만사 공간에서 흘러나오는 선율에 잠시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고, 음악을 감상했다. 인근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는 한 주민은 공연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음악가를 섭외하기도 했다.

시설을 잘 갖춘 공연장에서 연주하던 음악가들은 골목을 지나치는 자동차, 사람들의 말소리가 자연스레 섞이는 곳에서 연주를 하며 골목과 교감한다. 도만사가 위치한 광나루로4길에 음악가의, 주민들의 이야기가 쌓인다.